최근 의성 한지마늘 가격이 폭등세를 보이자 대도시 재래시장에서 중국산 등 일반 마늘이 의성마늘로 둔갑, 유통돼 행정기관과 농민들이 마늘 지키기에 나섰다.
올해는 재배면적 감소에다 4월과 5월의 집중 강우로 작황마저 부진, 마늘 생산량이 전국적으로 1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마늘 값이 치솟아 마늘 농가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실제로 17일 의성 5일장에는 지난주부터 수확에 들어간 의성 한지마늘이 상품 1접(100톨)에 2만5천원, 중품은 1만~1만5천원선에 거래됐으며 이같은 가격은 작년의 상품 1만5천원에 비해 접당 1만원 정도 오른 가격이다.
이처럼 의성 한지마늘 값이 강세를 보이자 의성군과 마늘 재배농가들은 의성 한지마늘이 시장에 본격 출하되기도 전에 서울과 수도권,대구 재래시장 등지의 일부 판매업소에서 중국산과 남해산 등 일반마늘을 의성 마늘인 것처럼 파는 일이 잇따라 고심하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의성.군위출장소의 경우 최근의 원산지 단속에서 중국산 깐 마늘을 국산마늘로 둔갑시켜 팔아온ㄱ식품 최모(47.칠곡군 가산면 천평리)씨를 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으로 적발하기도 했다.
농관원 의성.군위출장소 조용구 소장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의성마늘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중국.남해산 등 일반마늘의 둔갑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성군 역시 의성 한지마늘에 대한 판매,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내달 20일부터 3일간 의성읍 일원에서 제3회 의성마늘 축제를열고 대도시 소비자들과 생산 농민들간의 직거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최영부 의성군 유통경제과장은 "의성 한지마늘은 약 한달간의 건조기를 지나 7월초~중순쯤 시장에 본격 출하되므로 유사품에속지 않고 마늘축제때 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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