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와 연말에 실시되는 대통령선거 등 선거분위기를 틈타 집단 민원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가 올들어 지난 6월5일까지 발생한 집단민원을 분석한 결과 전체 건수는 1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0건보다 오히려 15% 감소했다는 것.
민원발생의 주요 유형은 건설.도시분야가 가장 많은 45건이었으며 농수산 28건, 보건.환경 11건, 경제분야 5건, 기타 14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와 보건.환경 민원은 지난해에 비해 절반 가량 대폭 줄었다. 버스노선 개설, 중소기업 창업 등 경제분야 민원이 지난해 9건에서 올해 5건(45% 감소), 폐기물처리업체 입주반대 등 보건.환경은 지난해 19건에서 올해 11건(43% 감소)에 그쳤다.
민원 103건 중 민원인의 요구를 받아주거나 설득해 문제를 해결한 경우가 81.7%인 83건이었으며 지방의회 심의 및 행정심판 등 관련법 절차를 진행 중인 민원이 6.7%인 7건, 법령위배.민사소송 등으로 해결이 곤란한 민원이 11.6%인 12건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관계자는 "반복 민원에 대한 민원 후견인 지정 등으로 민원을 특별관리하고, 감사관실에서 부당하게 처리된 민원을 꾸준히 지적하는등 공무원들이 가급적이면 민원인의 입장에서 일을 처리하도록 조치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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