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당선자 한나라행 일축
0…천신만고 끝에 당선한 4명의 무소속 경북도의원 중 일부가 조만간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자 당사자들은 "주민들의 선택을 마음대로 뒤집을 수 없다"며 입당설을 일축했다.
한나라당 공천 경쟁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한나라당 후보를 누른 청도의 이철우, 고령의 박영화 의원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노동계 대표로 도의회에 진출, 6대 후반기 부의장까지 지내다 공천에서 떨어졌던 이 의원은 "대구·경북 노동계와 한나라당은 결별했다"며 재입당 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고 박 의원도 "군민들의 선택을 내 맘대로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울진의 정일영 당선자는 입당설이 무성하고 청송의 박종욱 의원은 한나라당에서 입당을 불허하고 있는 상태다.
---"광역의원 공천제 폐지돼야"
0…3대 대구시의회의 후반기를 이끈 이수가(61·서구4) 의장은 앞으로 대구시의회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전문성 제고를 통한 정책 감사 기능의 강화와 함께 정당공천제의 폐지를 꼽았다.
20일 마지막 출입기자 간담회를 가진 이 의장은 "시의원들의 전문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정책감사와 예산심의가 부실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하고 그 원인으로 광역의원의 정당공천제를 꼽았다.
이 의장은 "전문성이 미흡한 현실에서 의정 활동은 나름의 노하우가 필요한데 일을 잘 해도 공천권을 쥔 지구당 위원장에게 잘못 보이면 공천을 받지 못한다"며 "시의원 공천을 지역구 조직관리의 방편으로 삼는 경향이 근절되지 않으면 지방의회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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