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에서 최초로 한국인 명의의 석좌교수직(Chair Professorship)이 만들어진다.
뉴욕주립대학 스토니브룩 캠퍼스는 이 학교 출신으로 한국의 정보통신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오명(吳明) 아주대 총장의 이름을 딴 '오명 박사 석좌(Dr Oh Myung Chair)'를 설립키로 하고 20일 맨해튼에서 설립선포식을 가졌다.
스토니브룩 캠퍼스는 이에 앞서 아인슈타인 석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이 석좌교수로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체닝 양 박사가 근무하고 있다.
미국의 명문대학들은 유명인사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들의 이름을 딴 석좌를 서너개씩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인 명의의 석좌교수제도가 만들어진 것은 오 총장의 경우가 처음이다.
향후 오명 박사 석좌가 설립되면 한국인이 뉴욕주립대학의 오명 석좌교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오 총장은 1978년 스토니브룩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어서 명예 인문학 박사학위도 받았다.스토니브룩 캠퍼스는 1957년에 설립된 뉴욕주립대 4개의 캠퍼스 중 하나로 과학분야를 중심으로 급속히 성장한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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