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친 김에 우승까지...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온 국민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기대 이상의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우리 국민은 감동으로 마냥 기뻐하지만 말고 겸허히 내일을 생각하고 정신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우리 축구가 이만큼 좋은 기회를 언제 다시 맞을 수 있겠는가. 따라서 이렇게 상승세에 올랐을 때에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월드컵 우승을 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국민들이 월드컵 4강까지 진출했으니 우승까지 넘보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생각 자체가 스스로를 낮추고 우리 한민족의 저력을 무시하는 것이다. 이번이야말로 월드컵 우승이라는 큰 포부를 가질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 우리팀이 그만한 실력도 갖췄다고 평가한다. 기회가 주어지는데도 그것을 얻지 못하고 헛일로 만드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이 지금까지의 승리에만 감동하고 자축에 빠지지 말고 좀 더 분발하고 응원해 이번 월드컵에서 진정한 열매인 우승을 따 내도록 해야 할 것이다.

윤주국(대구시 범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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