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선3기 시장.군수에 듣는다-김근수 상주시장 당선자

"상주의 자존심을 지키고 긍지를 높이는 한편 풍요롭고 잘 사는 고장으로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민선 3기, 13만 시민들의 살림살이를 책임맡아 '잘사는 고장 만들기'에 나선 김근수 당선자는 지난 7년간 마무리짓지 못한 청리산업단지 조성과 문장대온천개발, 도시계획 재정비, 통합청사 건립 등 현안사업의 해결을 약속했다.

그는 또 "선거로 갈라진 공직사회와 지역의 화합을 위해 불협화음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화합의 장을 마련하며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향토 발전을 한단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무원 인사와 관련, "성실하고 능력있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고 인력의 적재적소 배치와 순환근무 실시 등 공정한 투명인사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한 그는 시의회와도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상주의 삼백농산물 명품화사업과 환경농업 기반조성, 기능성 농특산물 개발로 전국 제일의 농업도시로 가꾸고 자연경관을 활용해 자연이 살아 숨쉬는 녹색환경 도시이자 전통과 문화가 함께 하는 역사관광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시장은 특히 "빈약한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해 지방 산업단지 조기완공과 신규 농공단지 조성, 풍부한 관광자원의 개발 및 토지구획 정리사업 등을 추진해 세외수입을 높이는 지방채무 감소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또 50만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규모의 한방자원 산업화단지를 유치, 약초마을과 한방 산업관을 건립하고 한방 벤처단지를 조성해 상주대학교 지역개발 혁신센터(TIC).생명공학단지와 연계, 상주를 첨단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밝혔다.

김 시장은 이와 함께 "종전의 '거쳐 가는 상주 관광에서 머무르는 상주 관광'을 위해 백두대간 관광개발과 문장대 백화산권 종합개발에 민자를 유치, 상주를 문화관광 중심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김 시장은 부인 서계근(64)씨와의 사이에 3남매를 두고 있다.

상주.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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