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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원 목사 일대기 오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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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때 피살된 손양원(1902-1950) 목사의 일대기를 다룬 로얄오페라단의 창작품 '사랑의 원자탄'이 27~29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재미작곡가 이호준씨가 작곡하고 이영기(계명대 교수)씨가 대본.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4막2장으로 손 목사가 여수의 애양원에서 활동하던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한국전쟁을 거치며 북한군에 의해 순교할 때까지의 일생을 그린 것.

'사랑의 원자탄'이란 안용준씨가 1972년 출간한 손 목사의 일대기 제목으로 원자탄처럼 강력하게 사랑을 퍼뜨리는 손 목사의 일생을 상징하고 있다.

손 목사는 한센씨병 환자촌인 애양원에서 사목활동을 벌이면서 일제에 의해 탄압을 받아 투옥됐다가 해방후 풀려났다. 여순반란사건으로 인해 동인.동신 등 두아들이 살해당하지만 오히려 살인범을 양아들로 삼았고, 한국전쟁때 북한군에 의해 순교한 한국기독교계의 성인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로얄오페라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애양원의 현장을 그대로 재현하는 한편 한국적인 것을 부각시키기 위해 여러가지 장치를 했다. 이현상(대구시립국악단 대금 수석)씨와 사물놀이 등불패가 출연, 해방때의 감격과 손 목사 상여행렬때 연주한다.

또 손 목사의 일대기를 담은 영상을 제작, 무대 양편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방영하며 손 목사의 딸인 동희씨가 직접 관람할 예정이다. 영상에는 손 목사 가족과 8.15 광복과 6.25전쟁 때의 사진과 영화필름 등이 담겨 있다.

이번 공연에는 손 목사(바리톤) 임근호 황옥섭 최동수, 박 장로(바리톤) 이다니엘 윤혁준 박병희, 사모(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김경희 김희영 우명화, 동희(소프라노) 김민정 황해숙 강금령씨 등 거의 전 배역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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