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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일할 여건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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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6일 이회창 대통령 후보와 서청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천안연수원에서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당선자를 대상으로 한 연찬회를 열었다. 조해녕 대구시장·이의근경북도지사 당선자를 포함 총 151명의 예비 단체장이 참석했다.

이 도지사 당선자는 '지방자치단체장직 어떻게 수행할 것이가'라는 주제특강을 통해"지방정부가 일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이 미흡하다"며 "열악한 재정, 제한된 자치권한에다 지방세 비중이 20%에 불과한 '2할의 지방자치'"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이어 "정부만이공공서비스의 유일한 독점적 공급자가 될 수 없다"면서 "정부·비정부, 영리·비영리조직, 중앙·지방·국제정부 포함한 다양한 주체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공공 서비스의 생산에 참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회창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월드컵에서 국민들이 열광한 이유는 우리보다 힘센 국가,뛰어난 국가라고 생각했던 나라를 상대로 당당하게 싸워 이겼기 때문"이라며 "지방단체장들이 국민을 위해 뛰고, 놀라운 지도력으로 국가를 업그레이드시킬 경우 국민은 정치를 향해서도 진짜 열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선자들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제3기 민선자치시대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솔선수범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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