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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터키 '신3인방'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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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의 준결승전을 앞둔 터키는 경기마다 새로운 해결사로 등장한 '3인방'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당초 터키의 스트라이커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하칸 슈퀴르(31·파르마)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기를 거듭하면서 하산 샤슈(26·갈라타사라이), 위미트 다발라(29·AC밀란), 일한 만시즈(27·베시크타스) 등이 스타로 떠올랐다.

이들은 기량과 스피드를 갖춘데다 몸싸움에 강하고 골결정력이 있어 브라질 수비진이 누구를 막아야 할 지 혼란스러울 것이다.

브라질전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는 다발라. 오른쪽 날개인 다발라는 16강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헤딩 결승골을 넣은데 이어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는 연장 전반 4분 절묘한 어시스트로 만시즈의 골든골을 유도했다.

30세를 눈앞에 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경기 전반과 후반 스피드에 차이가 없으며 후반으로 갈수록 무서운 돌파력으로 측면을 공략한다는 점이 돋보인다.

최전방공격수 샤슈도 브라질로서는 경계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무서운 스트라이커.샤슈는 16강전과 8강전에서는 상대의 밀집 마크에 눌려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으나 조별리그 첫 경기인 브라질전에서 전반 47분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결승 토너먼트진출 여부가 걸린 중국과의 3차전에서는 1골2도움으로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주로 '조커'로 후반 교체 투입된 만시즈도 8강전에서 골든골 '한 방'으로 일약 국민적 영웅으로 부상, 브라질전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지난해 터키 프로리그에서 21골을 폭발하며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 일찌감치 슈퀴르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낙점받았던 선수여서 4강전에서도 큰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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