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여망을 받들어 정직하고 깨끗한, 열린 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이창우(64) 성주군수 당선자는 지역 최대 현안으로 부각된 광역 쓰레기매립장 문제는 주민들의 이해가 걸린 민감한 사안인 만큼 행정.환경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우선 해결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군세확장을 위해 명문고교를 육성하고 지역 특산품인 성주참외와 수박의 고품질화를 꾀하며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통한 인구유입 정책 수립 등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화합 군정을 위해 자신부터 마음의 벽을 허물고 대화에 나서 선거 후유증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그는 "그동안 인사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공정.공평한 인사로 인재를 적재적소로 배치하고 일부 직급에 한정된 읍.면 순환 근무제를 전 직급으로 확대, 주민과의 접촉 기회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군의회와의 관계에 대해 그는 "도의원의 경험을 살려서 원만한 관계가 되도록 하겠다"며 "4대 군의회에는 행정경험과 능력이 있는 의원들이 많은 만큼 원구성을 마치면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발전의 동반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당선자는 "참외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으나 21C 성주는 도농 복합도시로 거듭나야 하는 만큼 청정채소.축산단지 등을 조성, 농가소득 향상에 힘쓰고 공단유치 등을 통해 고용을 늘리는 등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성주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늘어나는 농촌지역 노인을 위해 치매와 중풍 등 노인병 치료 및 장기요양을 위한 의료센터 등 사회복지 시설을 확충하고 성씨 공원조성 등 가야문화권 개발에도 힘써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성주읍 출신인 그는 중앙대 약대를 졸업, 약국을 경영했고 초대 경북도의원 등을 지냈다. 부인 박종숙(60)씨와의 사이에 3남을 두고 있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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