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선3기 시장.군수에 듣는다-김관용 구미시장 당선자

"구미공단의 고도화 및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시정을 우선해 나가겠습니다".3선에 성공한 김관용(60) 구미시장 당선자는 "현재 조성중인 제4공단은 첨단 기술연구단지로 조성하고 제1공단에는벤처기업 지원단지 기반을 구축하며 기술연구개발 인프라를 확충, 산.학.관 협력시스템 강화를 통해 구미시가 세계적인 디지털 산업도시로의 기반을 다지는데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시환경 가꾸기, 문화예술의 저변화, 여가생활 기반조성 등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미경제의 중심은 구미공단이므로 공단이 잘돼야 한다"고 밝힌 김 당선자는 "기업활동의 어려움이 없도록 금융지원,시장개척 등 기업을 하기 좋은 환경시스템을 만들어 기업을 신규 유치하고 일자리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가생활 공간을 대폭 확충하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책 개발과 도심 생태하천 조성, 인공폭포와 녹지대 조성 등을 통해 쾌적한 녹색 도시를 가꾸고 저소득 시민을 위한 복지시책을 개발해 살맛나는 구미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구미는 공단도시로 맞벌이 부부가 많은 점을 감안, 직장여성을 위한 보육시설을 확대하고 교육환경을적극적으로 지원해 고등학교까지는 구미에서 마음놓고 공부시킬수 있도록 특별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그동안 열심히 해왔다고 자부했지만 선거를 통해 미흡한 부분도 많았다는 것을 느낀만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 알찬 시정을 추진해 나가는 채찍으로 삼겠다"면서 "선거로 인한 갈등의 골을 메워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민 대화합과시민의 힘의 집결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했다.김 당선자는 부인 김춘희(55)씨와의 사이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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