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경찰서는 27일 판매 의사나 능력없이 인터넷 게임 아이템을 판매한다고 속인 뒤 은행 계좌로 입금된 판매대금을 가로챈 혐의로 김모(17·대구시 수성구 황금동)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모(17·수성구 중동)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모 PC게임방에서 인터넷 게임인 리니지 게임 대화창을 통해 게임 아이템을 싸게 판다고 속여 임모(28)씨 등 94명으로부터 880여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도 27일 인터넷 리니지 게임 아이템을 판매한다고 속여 정모(25·대구시 동구 효목동)씨 등 28명으로부터 1천300여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로 남모(18·전북 전주시 완산구)군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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