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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에도 장거리 여행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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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터키의 3.4위전이 열리는 29일 3일에 걸친 황금 연휴가 시작되지만 여행업계와 숙박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구시내 여행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이 임시공휴일로 정해짐에 따라 3일간 동남아, 제주도 등 국내외로 골프 및 가족단위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평소 주말 예약률보다 오히려 감소했다는 것.

지역 ㄷ여행사 경우 이번 주말 여행객이 평소의 10%에도 못미치는 저조한 예약율을 보이고 있고ㅁ여행사도 월드컵대회 전에 비해 여행수요가 30%정도 줄었다는 것.

ㅅ여행사 경우도 주말 해외여행을 원하는 사람은 드물고, 여름휴가 여행상품 예약만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29일 한국의 3.4위전, 30일 결승전이 주말과 휴일에 열려 축구중계방송을 보거나 거리응원을 하려는 시민들이 많아 황금연휴지만 여행수요가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대구 인근 숙박업계는 몰려드는 손님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경주 ㅎ호텔 경우 연휴가 시작되는 29일 객실 예약이 끝났고 30일 예약률도 27일 현재 절반을 넘어서 곧 동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주의 또다른 ㅎ호텔도 27일 오후들어 예약이 폭주하면서 연휴 3일간 객실 예약이 모두 완료됐다. 콘도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경주 ㅎ콘도 경우 27일 현재 연휴기간동안 객실 예약이 90%에 이르고 있다는 것.

숙박업계 관계자들은 "경주가 한국 대표팀의 훈련장소로 많이 활용된데다 월드컵 경기가 순위결정 및 결승전만 남아 있어 편안하게 축구중계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숙박객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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