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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콩나물 재발땐 보상금 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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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콩나물 파동은 국민에게 엄청난 충격을, 업자들에게는 경제적 피해와 고통을 안겨주면서 결국 식탁에서 콩나물이 사라지게 될지도 모를 암담한 상황에 이르게 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콩나물을 마음놓고 먹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24일 대구시 북구 칠성동에서 칠곡군 동명면 학명리로 사무실을 옮긴 대구.경북 콩나물 협동조합이 최근 소비자 제일주의를 기치로 내세우며 발표한 '콩나물 선언문' 내용이다.

140여개 콩나물재배업체 대표들은 전통식품인 콩나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회복과 업계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 이같은 선언문을 채택한 것.

김일성(68) 상무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나물을 소비자들이 마음놓고 먹을수 있도록 하겠다는 업체의 다짐과 각오"라며 "향후 농약 콩나물 문제가 재발할 경우 사회적 피해보상금 지원을 위해 업체당 2천만원씩 조합에 납부하기로 공증까지 마쳤다"고 했다.

조합은 또 안전성이 보장되는 친환경 콩나물 생산과 함께 국내산과 중국.미국.캐나다.북한 등지에서 수입하는 콩 원료는 공동물류 시스템을 통해 도입, 조합 연구실에서 배양한 뒤 업체에 공급해 원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도록 했다. 특히 조합측은 원산지와 유전자 변형콩 식품인증 등 표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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