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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 정차 또 둘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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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4시40분쯤 구미시 임은동 지점의 경부고속도 부산방향 차로에서 김모(41)씨가 운전하던 25t 화물차가 갓길에 정차해 있던 황모(27)씨의 마티즈 승용차를 들이받는 바람에 승용차에 불이 나 타고 있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녀 2명이 불에 타 숨졌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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