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류인희 봉화군수 당선자

"농가소득과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고 열악한 교육문제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류인희(65) 봉화군수 당선자는 "민의를 적극 수렴하는 열린 행정과 군민 모두가 함께 하는 화합 행정을 펼쳐 살기 좋은 봉화를 만들겠다"는 당선 각오를 밝혔다.

"갈수록 황폐화되는 농촌과 농업인, 농업을 위한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한 그는 "친환경적 농특산물 생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농특산물 브랜드화, 고부가 특용작물 재배확충 등으로 살기 좋은 봉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군민의 17%인 노령층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류 당선자는 "노인 복지시설을 늘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하며 아동.청소년.여성 등 계층에 맞는 복지시설 확대로 삶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인구감소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자녀 교육문제인 만큼 교육 공동화현상을 타개하고 우수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우수 명문고 육성과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겠다"는 것.

관광객들이 찾아와 머물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개발하고 각종 축제의 활성화와 문수산 관광단지개발, 버섯박물관 건립, 전통 고가옥 민박체험, 오지마을 체험, 생태공원조성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관광휴양지 건설도 다짐했다.

전국 최하위권인 재정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고 청량산 집단시설 지구 조기분양과 경영수익 사업을 추진하며 보조금과 교부세 등 의존 재원확보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소천∼석포간 넛재터널 조기착공과 친환경 유기질 비료공장 설립, 문수산 스키장 건설을 통해 4계절 관광 휴양지로 만들어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 영주~봉화 간 국도 4차로 확장.포장공사의 마무리와 영동선 이설 공약이행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류 당선자는 4.5.6대 경북도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제6대 도의회 의장을 지냈다. 부인 장영자(59)씨와 사이에 4남을 두고 있다.

봉화.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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