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 대형 대금업체 국내진출 준비

일본 대형 대금업체인 국제신판이 한국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28일 사채업계에 따르면 국제신판은 내달초 국내 대금업자단체인 한국소비자금융연합회(한금련)에 15억엔(150억원가량)의 자금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국내시장 대금업 진출을 모색하게 된다.

국제신판은 또 한금련과 공동으로 국내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국제신판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 10여개 국내 대금업체와 면담을 하고 돌아갔으며 내달초 자금지원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엽찬영 한금련 회장은 "국제신판은 사금융업체 매출채권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는 도매금융기업으로 국내시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자금지원이 본격적인 진출에 앞서 국내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제신판이 이번 자금지원을 결정하고 국내 진출에 나서면 다른 일본 대금업체들의 진출도 잇따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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