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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週日에 소폭 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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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빠르면 다음주중 남궁진 문화부장관을 포함, 4-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수준의 소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당초 6.13 지방선거에 따른 민심 수습과 연말 대선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이달 중순쯤 개각을 단행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노후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정치권의 요구와 서해교전 사태에 따른 책임자 문책 등을 감안, 시기를 약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개각과 관련해 김 대통령은 아직 아무런 말이 없다』면서 『기다려보자』고 말해 김 대통령이 개각 문제를 심사숙고중임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박지원 비서실장도 5일 『개각 문제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그러나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의견을교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해 개각에 대해 본격 검토에 들어갔음을 내비쳤다.

개각이 단행될 경우 서해교전 사태와 관련해 인책론이 대두되고 있는 김동신 국방부장관과 8.8 재보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남궁진 문화부장관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송정호 법무부 장관의 교체도 점쳐지고 있으며 이외에 업무수행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일부 부처 장관의 경질도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당초 교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던 이한동 총리의 거취는 유임설이 나도는 등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청와대 내부에서는 이 총리가 조직장악력이나 업무수행에서 문제가 없는데다 후임자를 찾기도 쉽지 않다는 점에서 유임론이 무게를 얻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박선숙 대변인은 이총리 교체설에 대해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부인했고 다른 핵심 관계자도 『개각의 초점을 총리에게만 맞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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