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아, 블록버스터 영화를 부탁해".
할리우드 대작SF물들이 여름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한국산 블록버스터들에 기대가 실망으로 그친 가운데 명성이 보증된 할리우드산 블록버스터가 올 여름을 단단히 별렀다.
7월 가장 먼저 여름 극장가의 문을 두드린 '스타워즈 에피소드2:클론의 습격'. 스타워즈 시리즈는 SF의 외피를 쓴 서부영화다.
성조기가 영원하듯 가장 미국적이다. 이 때문에 미국인들이 열광하지만, 우리 관객들에겐 뻔한 스토리를 화려한 눈요기로 대충 때웠다는 핀잔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에피소드2는 총6부작중 가장 스토리가 중심이다. "내가 니 애비다", 황당한 말을 내뱉은 '다스베이더'에 대한 수수께끼가 풀린다.
12일 개봉되는 '맨 인 블랙 2'는 전편에서 기억을 잃어버린 '토미 리 존스'가 우주를 구원하기 위해 복귀, '구관이 명관'임을 입증한다. 전편보다 강력해진 컴퓨터 그랙픽도 압권.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크루즈가 만난 '마이너리티 리포트'도 26일 개봉한다.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금되는 미래 사회에서 톰 크루즈가 무죄입증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빌딩을 오르는 자기부상 자동차, 공중비행 부스터를 이용한 추격 신이 볼만하다.
그러나 올 여름 한국영화의 흥행은 몹시 점치기 어렵게 됐다. 기대했던 한국판 '구니스', '아 유 레디(12일 개봉)'는 참신한 기획의도에도 불구, 엉성한 스토리와 부실한 연기로 시사회 관객들의 짜증을 샀고, 거액을 투자한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은 아직 생소하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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