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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안산다'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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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신발을 사기 위해 동성로 야시골목에 있는 신발가게를 찾았다. 이것저것 신어보다가 맘에 드는 신발이 없어 그냥 나오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주인남자가 입구를 막고는 "왜 신발을 신어보고는 안 사느냐"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아닌가.

무서웠지만 끝까지 안사겠다고 버티자 이번엔 욕설을 퍼붓는 것이었다. 신발가게 주인의 처사에 너무나 황당했다. 야시골목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물건으로 유명한 대구의 명물 시장이다. 월드컵 기간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찾기도 했다.

이런 대구의 대표적인 명물 시장에서 물건을 사지 않는다고 손님을 협박하는 가게가 버젓이 장사를 하다니 안타까웠다. 그리고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면 꼭 몇천원을 더 받고 현금이면 몇천원을 깎아주는 관행도 사라져야 할 것이다.

이수화(대구시 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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