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毛澤東)의 고향 샤오산(韶山)이 위치한 후난(湖南)성의 샤오둥(邵東)현 주민 2천여명이 마구잡이식 공과금 징수 등 정부행정에 불만, 정부 청사와 기물들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피운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 일간 명보(明報)는 9일 샤오둥현(縣) 주민들이 지난 7일 오전 11시쯤 당위원회 청사 앞에 집결, 정부의 위탁 탁송업 사업장 단일화 및 마구잡이식의 각종 부과금 및 벌금 징수 등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였으며 이 와중에 관용차 7, 8대 및 청사사무실 유리창 등이 파손되고 공안들도 구타 당해 당국을 긴장시켰다고 보도했다.
공안당국은 시위대 규모를 약1천200명으로 추산했다.현지 소식통들은 샤오둥현 정부가 여러 역에서 취급하던 장거리 기차 탁송업을 서부역으로 단일화시킨 것에 화주들이 불만을 제기해 온 데다 벌금 및 각종 공과금의 마구잡이식 징수 문제로 주민들과 당국이 끊임 없이 마찰을 빚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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