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정권이 전부 파괴한 것으로 알려진 아프가니스탄의 바미얀 석불 벽화 가운데 20-30%가 아직 남아 있다는 사실이 일본인 사진가에 의해 확인했다고 마이니치(每日) 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불교 사진가 나카 아쓰시(中淳志·43) 씨가 지난 5월 9일 바미얀을 방문해 3주동안 벌인 실태 조사에서 확인됐다.
나카 씨는 지난 79년 이전 조사에서 중요 '유적'으로 지적돼온 벽화나 석굴 구조 등이 있는 120개 석굴 전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당시 벽화가 있었던 30개 석굴 가운데 도굴이나 파괴로 절반 정도의 벽화는 없어졌으나 약 절반의 석굴에는 아직 벽화가 남아 있는 등 바미얀 석굴 벽화가 전체적으로 20-30%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그 동안 바미얀 석굴 벽화는 탈레반 정권의 '우상파괴령'과 도굴 등으로 이제는 남아 있는 것이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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