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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살리면서 편안하게 '웰니스 패션'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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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드사와 샴푸의 TV광고에서 복싱을 즐기는 모델 이영애와 전지현. 이들에게서 남녀 스포츠를 구분하던 경계는 찾아볼 수 없다. 지난 6월 대구국제패션페스티벌에서도 지역의 여자축구부 선수들이 패션무대에 등장, 일상복과 스포츠웨어의 멋진 만남을 시도하는 스포츠룩을 선보인 적이 있었다.

무엇보다 지난 월드컵을 계기로 '트레이닝복'과 '레드패션'이 한바탕 휩쓸면서 유행한 스포티즘은 자연스레 시즌 트렌드로 자리를 잡기도 했다. 이러한 스포티즘 패션의 인기는 최근들어 좀 더 자연스럽고 건강한 인상과 개성있는 표현을 중시하는 '웰니스 패션'으로 이어지고 있다.

패션계에서는 웰니스(Wellness) 패션을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며 가냘픈 여성미와 편안함 보다는 자연스럽고 밝게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여성들의 가치관을 반영한 흐름으로 보고 있다.

씨의 박난실 디자인 실장은 "복서 패션, 요가.아로마 패션, 발레 패션 등 경쾌한 문양과 운동감이 느껴지는 웰니스 패션은 스포츠웨어를 자연스럽게 평상복으로 자리잡게 하고 있다"며 "월드컵 축구에 열광하던 젊은 여성들의 계속되는 열망 표출로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이닝 팬츠를 변용한 복서복은 옆선에 아디다스 라인으로 불리는 줄무늬 배색을 한 스포티한 바지로 캐주얼풍의 부담없는 디자인과 실용성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요가.아로마 패션은 인도나 아랍풍이 느껴지는 품이 넉넉하고 편안한 옷들. 실내복 느낌의 의상이 많다. 주로 마.면으로 만든 블라우스, 풍성한 원피스, 끈으로 묶는 바지 등이 주된 품목들이다.

발레 패션은 단정한 카디건과 주름치마 혹은 얇은 레이스로 만든 치마, 거기다 오드리 헵번 슈즈라 불리는 납작한 구두 등으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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