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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G경기장 4곳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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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개막전 복구가능"

대형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부산아시안게임(AG)경기장 4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일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핸드볼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창원체육관을 비롯해 하키경기장, 비치발리볼 경기장, 농구경기장이 파손됐다.

핸드볼경기장의 경우 강풍에 파손된 환풍기를 통해 체육관 중앙과 경기장 바닥 곳곳에 빗물이 흘러 내리면서 '2002 실업오픈핸드볼대회' 경기일정이 잇따라 지연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부산 강서구 대저동 강서체육공원의 하키경기장에는 관중석을 덮고 있는 대형 지붕막이 강풍에 날라가 흉물로 변했으며 지난 집중호우때 빗물이 새 말썽을 빚었던 부산 금정체육공원에 있는 농구경기장에서는 또 천장에서 빗물이 새 물통으로빗물을 받는 소동을 벌였다.

이밖에 비치발리볼경기장 조성공사가 진행중이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는 공사자재 등이 빗물과 강풍에 모두 유실되기도 했다.

AG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4곳의 경기장이 이번 태풍으로 유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면서 "각 경기장별로 시공사와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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