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방영되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네멋대로 해라' 후속으로 '리멤버'가 18일부터 방영된다.새 드라마 '리멤버'는 부패와 부정이 문제되고 있는 현실을 다루는 검사들의 이야기다. 1970년대 초반 유망 정치인이었던 김도준은 최미란을 만나 사랑에 빠져 아들 동민이 태어나지만 야망이 강한 김도준은 이들을 버리려 한다.
미란과 다투던 김도준은 우발적으로 최미란을 죽이게 되고 이를 은폐한다. 이를 지켜본 아들 동민은 고아원으로 보내진다. 고아원에서 거칠게 자라다가 소매치기를 하게 되고 패싸움을 하다가 구속된다.
담당검사인 민승준 검사에게 동민은 정의로운 삶이 무엇인지, 남자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듣게 되고 감동받아 검사가 될 결심을 한다. 동민은검정고시와 사법고시를 준비하게 되고 어렵지 않게 합격하는 것이 이야기의 배경이다.
주인공 최동민(박정철 분)은 검사가 되어 어릴적부터 연정을 품어온 신지은(손태영 분)을 다시 만난다.이들은 좌충우돌 각종 사건을 함께 겪으면서 사랑이 싹트게 된다. 아버지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는 광경을 어린 시절 목격한 동민은 아버지와 갈등을 겪는다.
'리멤버'는 드라마에 흔히 등장하는 출생의 비밀과 사랑 이야기가 적절히 버무려진 드라마다. 그러나 검사라는 전문 직업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부정과 부패가 얼룩진 현실에서, 드라마 속에서나마 정의로운 검사가 각종 비리 사건을 명쾌하게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 각종 정치적 사건, 폭력 사건, 외교적 문제를 다루고 있어 흔히 접할 수 없는 소재가 등장할 예정이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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