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가톨릭의료원 4개 전문질환센터 개소

대구가톨릭의료원이 의료서비스 제고를 위해 전문질환 센터를 구축해 오는 6일 개소식을 갖는다.

류머티스 센터, 소화기 센터, 심장.혈관 센터, 호흡기 센터 등 모두 4개 센터. 관련 전문의들이 협진 체제를 이뤄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환자를 편리하게 해주는 것이 목표이다.

류머티스 센터는 관절염, 루푸스, 통풍, 쉐그렌 증후군, 베체트병, 섬유조직염 등의 비교적 드문 류머티스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한다.

센터 내에는 면역질환에 초점을 맞춰 검사.진료하는 '조기관절염 클리닉', '루푸스 클리닉', '관절연골 R&D실' 등이 운영된다. 호흡기센터는 호흡기 질환의 진단과 연구, 치료, 예방 등에 여러 과가 유기적으로 협진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임상진료팀은 기존의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종양내과, 진단방사선과, 치료방사선과, 해부병리과, 임상병리과, 마취과 등의 교수와 전공의 및 해당 각 과의 기사와 전문간호사로 구성되어 있다. 매주 회의를 가지며, 필요시에는 각 과가 수시로 연계하여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모든 공간이 인접 배치돼 있다.

호흡기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폐암검진센터는 폐암의 조기진단을 위해 최신의 진단방법들을 통하여 검진을 시행하며, 그 외에 기관지내시경실, 폐기능검사실 등을 운영한다.

소화기센터는 소화기내과, 외과, 진단방사선과, 해부병리과 등의 여러 과들이 협진을 해 환자를 진료한다. 지역에서 처음으로 소화기내과와 외과의 외래 및 검사실을 통합해 운영하는 게 특징. 외래 진료실, 소화기 내시경실, 소화관운동기능검사실로 구성돼 있다.

심장.혈관센터는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소아심장과, 혈관외과 전문의들이 힘을 모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천성 심장병,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장판막질환, 대동맥질환, 부정맥, 심장종양 등을 중점적으로 진료한다.

센터 내 협심증 클리닉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잠재된 관상동맥의 병변을 찾아내 심근경색이나 돌연사를 예방하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기 위한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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