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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터놓고 얘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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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정신이 먼저인가, 육체가 먼저인가'. 케케묵은 얘기이긴 하지만, 젊은 작가들이 그림을 통해 이 논쟁에 참가한다면 어떨까.대구문화예술회관(053-606-6114)이 여는 '몸에 관한 사색전'은 육체와 정신과의 상관, 혹은 단절관계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학예연구사 박민영씨는 "단순한 누드작품에서 벗어나, 인체 뒤에 숨겨진 인간의 자의식, 내면, 감정 등을 통해 인간의 실체에 다가서고자 했다"고 말했다.

'자아의 표상으로서의 몸', '몸에 대한 역사적 인식', '사회적 문화적 배경에서의 몸', '육체와 정신' 등 네개 분야로나눠 작품을 배치했다.

'몸'이란 주제 하나로 에로틱한 작품부터 형이상학적이거나 다소 역겨운 것까지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게 재미있다. 참여작가는 서울 부산 대구 등에서 활동하는 사진, 회화 분야의 중견작가와 독특한 시각으로 주목받는 젊은 작가 14명으로 구성됐다.

고창민 권여현 정복수 전종문 이경은 이환권 신명숙 추종완 이상일 최주영 임영선 박희진 김성철 류준화 등. 10일부터 1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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