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에 북한의 김정일 정권이 민중봉기에 의해 붕괴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가능할 것이라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16일자 최신호의 2012년 미래 세계전망 특집중 하나인 '2012년의 분쟁 지역'이라는 제목의 가상 시나리오에서 북한은 시장경제 제도를 일부 도입하는 등 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결국 체제유지에 실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잡지는 한반도의 냉전은 동서 냉전의 붕괴와 마찬가지로 약한 측면이 무너지면서 종식될 것이라고 밝히고 공산주의 시대의 유일한 세습 독재자인 김정일은 한번도 진정한 개혁을 추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정일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평양을 거쳐 서울에 도달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북한에서는 아무도 내릴 수 없도록 했으며 시장 가격을 도입했으나 사적인 시장은 시골지역에만 허용함으로써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인들 대부분에게 별다른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이 잡지는 2002년까지 중국을 통해 탈출한 북한 주민들은 김정일 정권에 대한 반대 의사를 서방에 전달했으며 자칭 '사회주의 낙원'인 북한의 진실을 전파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숨겨진 개혁주의자들이 '위대한 지도자'가 자신의 동료들 중 하나를 처형한 사실을 알게됨으로써 북한에서 봉기가시작될 것이며 말이 퍼져나가면서 용감한 노동자들이 거리에 나서고 배고픈 군인들이 진압명령을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이 잡지는 전망했다.
잡지는 북한의 피폐한 경제는 거의 마비상태에 도달할 것이며 할 일이 없는 북한 주민들은 거리로 몰려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잡지는 지난 수년간 침묵속에서 지내와 어떻게 불만을 표출할지 모르는 북한 주민들은 남한에서 잠입해 들어간 반체제 인사들의말을 귀기울여 들을 것이라고 전하고 희망이 없다고 판단한 김정일은 방탄열차를 타고 모스크바로 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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