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지역 소방서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된 정신 지체장애인 요양시설에 대한 소방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동부소방서는 12일 소방서 2층 회의실에서 동.수성구청 사회복지담당 관계자와 지역 정신 지체장애인 요양시설 8개소 관계자들과 소방안전점검 간담회를 개최했다.
소방서는 시설 관계자들과 화재시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자동원격개방장치 설치, 수용시설 창문 쇠창살 제거 등 불이 났을때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중부소방서도 같은날 소방서 회의실에서 경북대학병원 등 정신병원 및 정신지체요양시설 9개소 관계자들에게 소방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소방서는 각종 화기취급 금지, 철저한 소방시설 관리 등을 강조했고 화재 예방을 위한 효율적 소방체계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지난 2000년 서울 신경외과의원에서 화재가 발생, 정신 지체장애인 8명이 숨지는 등 정신 지체장애인 수용시설에는 비상탈출구가 없는데다 창문 등에 쇠창살이 설치돼 화재 발생시 대형 인명피해가 불가피하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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