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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514원에 판 배추 주부 2200원 줘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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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배추의 소매가격이 농가 판매가의 4.3배에 이르는 등 농산물 유통과정의 문제점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농림부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강원도 고랭지 배추의 포기당 농가 판매가격은 514원, 도매가격은 827원이었고 소매가격은 농가 판매가의 4.3배인 2천200원이었다.

고랭지 무도 농가 판매가격은 개당 350원이었으나 소매가격은 1천500원으로 4.3배에 달했다.

마늘(깐마늘)은 농가가격(㎏당 1천350원)과 소매가격(3천750원)이 2.8배, 양파는 농가가격(㎏당 275원)과 소매가격(800원)이 2.9배의 격차를 보였다.

특히 수입 개방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마늘의 경우 농가 판매가격이 중국산 마늘의 관세 적용후 가격(㎏당 1천840원)보다는 낮게 나타나는등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유통단계 축소 등의 개선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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