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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드 향토스타들-여자역도 임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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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역도의 '희망' 임정화(서부공고)는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번 한국기록 수립을 노린다.

이미 53㎏급과 58㎏급 두체급에서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임정화는 이번 대회에서는 53㎏급에 출전한다. 지난해 국내체전에서 세계기록 수립 행진을 했던 '세계최강' 중국이 버티고 있어 금메달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

올해 만 16세인 임정화는 같은 체급의 중국선수들을 뛰어넘을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대회 때마다 큰 폭으로 향상된 기록을 내고 있어 메달권에 진입, 또 하나의 최연소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역도대표팀 전병관 감독은 임정화가 중국, 대만선수와 메달을 다툴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정상급인 이들 선수들과의 기록차가 합계 10~15㎏이나 돼 정상 등극은 어렵지만 동메달은 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2004년 또는 2008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임정화는 이번 대회를 올림픽으로 가는 디딤돌로 여기고 있다.

전 감독은 "여자 역도에서 아시안게임 동메달은 올림픽 동메달과 똑 같다"며 "임정화가 아픈데 없이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어 이번에도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임정화는 대구 화원초교에서 육상을 하다 경상중으로 진학하면서 바벨과 인연을 맺었고 천부적인 자질을 발휘했다. 입문 3년만인 중 3때부터 잇따른 최연소 신기록 행진으로 전세계 역도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53㎏급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88㎏, 108.5㎏의 한국기록을 보유중이고, 58㎏급 인상에서도 90㎏의 한국기록을 갖고 있다.

김교성기자 ㎏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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