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대구.경북지역 중.고교에 기간제 교사가 급증, 교직 안정성을 해치고 각종 업무들을 정규 교사들이 떠안게 됨으로써 수업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 교육청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고교 기간제 교사는 2000년 333명, 2001년 340명이었으나 올해는 666명으로 2배나 증가했다. 이는 대구의 고교 교사 2천918명 가운데 22.8%로 다섯명 중 한명은 기간제 교사인 셈이다.
경북지역 고교의 경우 2000년과 2001년에는 기간제 교사가 각각 64명과 88명에 그쳤으나 올들어 354명으로 2000년에 비해 무려 5.5배나 늘어났다.
중학교의 기간제 교사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대구는 2000년 345명에서 올해 427명으로 늘어났고 경북은 143명에서 172명으로 증가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선택 중심의 7차 교육과정이 고교에 도입됨에 따라 교원 수급에 탄력성을 갖기 위해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기간제 교사 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사들은 "기간제 교사들은 신분 불안 때문에 힘들어하고 정규 교사들은 업무에서 배제된 기간제 교사의 몫까지 맡아 애를 먹고 있다"면서 "이는 결국 교재 연구나 생활지도 소홀 등 학생들의 피해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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