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페르난데스 41호 홈런 선두 이승엽과 1개차

페르난데스(SK)가 추석 연휴 3일간 연달아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41호를 기록, 홈런 선두 이승엽(삼성)에 1개 차로 다가섰다.

페르난데스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1대5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20일 기아전에 이어 LG와의 주말 2연전에서도 각각 1개씩의 홈런을 날린 페르난데스는 시즌 41호로 이승엽(42개)을 한 개차로 압박해 들어갔다.

또 최근 주춤하던 홈런 3위 심정수(현대)도 이날 한화전에서 7경기만에 39호 홈런을 날려 이들 3명의 홈런왕 싸움은 막판으로 갈수록 더욱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4위 LG는 페르난데스에게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1회 터진 박연수의 3점 홈런 등으로 7대2로 이겨 이날 패한 3위 현대를 2.5경기로 추격했고 5위 두산과의 승차는 1.5경기로 벌려 한숨을 돌렸다.

한화는 장종훈의 결승 2점 홈런을 포함한 홈런 3방을 터뜨려 현대를 9대5로 제쳤다.4대4로 맞선 6회말 2점 아치를 그린 장종훈은 시즌 10호로 사상 첫 1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의 대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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