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적조 소멸후 물고기 먹이공급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는 물고기들의 기운을 회복시키기 위한 먹이공급을 잘못하면 또 다시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
적조소멸 후 먹이공급은 적조가 지속된 기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장기간 먹이공급을 중단한 경우에는 물고기의 체력이 약화돼 있다.
따라서 정상적인 물고기에 비해 위산 및 소화효소 분비능력 등 소화능력이 저하돼 있기 때문에 많은 양의 먹이를 일시에 섭취하게 되면 소화불량 등 악영향을 미쳐 심하면 폐사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를 위해 소량씩 공급해 먹이에 적응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먹이의 종류도 건조 배합사료나 분말사료가 많이 포함된 습사료(일명 MP사료)는 생사료에 비해 소화시키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처음 먹이를 공급할 때는 생사료 비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또 습사료 등을 바로 사용할 경우에도 분말사료의 비율을 낮추고 소화제 등을 첨가해 소화가 잘 되도록 해야 한다.
먹이공급 횟수는 초기에는 하루 1회 정도 주다가 물고기의 회복정도를 봐가면서 점차 늘려 정상화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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