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5일 "한반도와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면 남북관계, 북일관계, 북미관계가 모두 잘 돼야 한다"며 "저는 미국과 북한이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는 문제에 대해 부시 미국 대통령과 충분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4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대국민 보고를 통해 "지금 한반도는 남북간 평화와 화해협력, 나아가 '하나의 한반도' 실현을 위해 중대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우리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이 기회에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포기하고 개혁과 국제협력의 길로 나서게 된다면 동북아 평화와 남북관계는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게 될 것"이라고 북측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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