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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댐 환경평가 공청회 개최 수자공-군위군 '마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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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와 군위군이 고로 화북댐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공청회 개최를 두고 '강행'과 '반대'로 입장이 엇갈려 마찰을 빚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는 다음달 4일 군위군민회관에서 공청회를 개최하겠다며 지난 19일 공고했다.

수자원공사측은 "군청과 협의한 뒤 공청회를 확정했다"고 주장했으나, 군위군측은 "사전 협의는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있는 것.또 군위군은 화북댐 관련 공청회가 개최될 군민회관의 사용을 승낙하지 않겠다고 했다.

박영언 군수는 "조급하게 공청회를 강행할 경우 불상사가 생기고, 행정력만 낭비해 수자원공사측에 거부 의사를 통보했다"며 "자치단체장이 거부하는 공청회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려는 의도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댐건설을 위해 환경·교통·재해등에 관한 영향평가법에 의거해 실시하는 법적인 절차"라며 "공익보상법 개정으로 올 연말까지 댐 사업인정 고시가 안되면 수몰지역 주민들에게 큰 손실이 예상돼 더이상 뒤로 미룰 시간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측은 또 군민회관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 군위읍 소재지로 장소로 옮겨 공청회를 강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위·정창구기자 j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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