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구청 고위 간부들이 수해기간 골프를 쳤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자(본지 9월30일자 31면 보도) 대구시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대구시는 30일 고위 공직자들이 골프를 쳤다는 시기가 전국이 수해 피해를 입은 시점임을 감안, 사실 여부 확인을 거쳐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구시 한 관계자는 "수해복구가 시작되는 1일 고위 공직자들이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될 경우 공직자로서의 기본적인자세를 잃어버린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또 모구청 직장협의회도 진상 조사를 벌여 골프를 친 것이 사실로 판명날 경우 고위간부 3명을 대상으로 퇴진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모구청 고위 간부들의 적극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지난 1일 오후 경산지역의 모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는 주장이 모구청직장협의회 등에 잇따르고 있어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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