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대구시 바둑협회장에 영신철강의 이화락 대표(44)가 취임했다. 이 회장은 "바둑의 스포츠화가 추진되고 있어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 참가할 선수를 양성해야 한다"면서 "초.중.고 바둑연맹과 대학바둑연맹의 결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회장은 또 "지역 바둑인구의 저변을 확대해 오래동안 대가 끊긴 지역 출신 프로 기사 1, 2명도 배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마 1단의 기력을 지닌 이 회장은 이어 "분열된 지역 바둑계의 화합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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