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휴대폰 통화연결음 '컬러링'다운받기가 유행이다. 컬러링은 대중가요부터 성우들의 아기 목소리 흉내까지 다양하게 유료 상품화 되어 있다. 그러나 고객만족 차원으로 개발된 이 상품이 음담패설과 거친 욕설 등 민망한 멘트로 전화를 건 사람, 특히 나이드신 어른들께 당혹과 불쾌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컬러링이 주는 재미와 개성표현 기능도 좋지만 미풍양속을 저해하는 자극적인 멘트 개발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다운받아 사용하는 사람도 특색있는 소리를 받는 것은 좋지만 전화를 거는 상대방의 입장도 고려해 컬러링을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컬러링이라는 것이 다소 딱딱한 전화벨 소리 대신 상대방과 연결되기 전까지 아름다운 멜로디를 들으라는 의미인만큼 컬러링 원래의 기능으로 사용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형룡(대구시 비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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