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진보농협 군납 고추 비리사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에 연루된 농협 직원이 또다시 자살, 군납 비리 사건의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청송경찰서는 9일 군납고추 비리사건과 관련, 참고인 조사를 할 예정이었던 원주ㅇ농협 하나로마트 과장 원모(41.원주시 명륜동)씨가8일 오후 5시쯤 강원도 원주시 문막 2리 골말 공동묘지 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원씨는 자신의 승용차 뒷좌석에서 농약 1병을 마시고 등산용 칼로 스스로 목을 찔러 피를 흘린 채 숨진 상태였다.이보다 앞선 지난달 30일에는 진보농협 판매과 직원 김모(38)씨가 진보면 기곡리 야산에서 농약을 마시고 신음하고 있는 것을 아내 박모(33)씨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같은날 오후 늦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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