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갈증에 시달리던 한국 탁구가 남녀복식에서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여자복식의 이은실-석은미조는 중국의 높은 벽을 허물고 정상에 올랐고 우리 선수끼리 결승대결을 펼친 남자복식에서는 이철승-유승민조가 금메달을 땄다.
이은실-석은미조는 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장이닝-리난조에 풀세트 접전끝에 4대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철승-유승민조가 역시 풀세트 접전 끝에 김택수-오상은조를 4대3으로 누르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단체전과 혼합복식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던 유승민은 남자복식 금메달로 병역면제 혜택까지 덤으로 얻는 행운을 누렸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