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봉차트와 월봉차트에서 종합주가지수가 지지선을 이탈했고, 단기간에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등다운 반등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현 시장의 기조를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실전투자 측면에서 볼 때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원인은 다수 약자의 주식물량을 소수의 강자가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에 매수하기 위해 주가의 하락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현재 강한 반등으로 120일 이동평균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 SK텔레콤과 60일 이평선을 지지하려는 KT, 역배열 하에서 거래량이 수반되고 있는 삼성전자, 바닥을 다지고 있는 POSCO·한국전력 등의 행보가 안정적이다.
따라서 장외변수만 없다면 단기적으로 종합주가지수의 반등이 예상되지만 옵션만기일(10일)을 앞둔 시점이니 방심해서는 안될 것이다.대부분의 종목이 급락한 은행주는 아직도 전도가 불투명하고 증권·건설주는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는 가운데 반등의 힘이 미약하다.
종목장세를 주도했던 거래소의 일부 개별종목들은 큰 폭의 조정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오래 전 기조가 무너진 코스닥은 일부 강한 세력이 움직이는 개별종목 위주의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현 상황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반등이 있더라도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니 고가 추격매수하기엔 부담이 크다. 중기 대시세를 겨냥한 적극적인 매수 역시 뒤로 미루고, 지금은 대형주이든 중소형주이든 전광석화같이 빠른 단기매매가 최선의 길이다.
주식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손절매의 원칙을 준수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주식을 사고픈 욕망에서 벗어나야 한다. 대세상승의 강세장이 아니라면 주식은 오르는 날보다 내리는 날이 훨씬 많은데도 늘 주식을 매수하거나 손실이 난 종목을 보유하면서 조정이 끝나기를 기다려서는 절대로 안될 일이다.
이선달 www.cybergosu.co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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