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에서 첫 독일인 교무(敎務·성직자)가 탄생했다. 독일인 원법우(圓法雨·45) 예비교무는 최근 특별검정을 통해 5급 교무 자격을 취득했다.
토착종교인 원불교에 독일인 성직자가 탄생한 것은 최초의 일이며, 외국인 성직자 배출에서도 3년 전 인도인 원현장 교무에 이어 두번째이다.
원 교무는 1992년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에서 열렸던 원불교 대학생회 출장법회에서 베를린을 기반으로 포교활동을 펴던 최성덕 교무를 통해 원불교와 인연을 맺어 2년 후 입교했다.
신실한 한국인 교도를 아내로 둔 원 교무는 3년 후 출가를 결심, 4년간 한국을 오가며 매년 2차례씩 각 15일간 예비교무 특별과정과 훈증훈련 등을 개인지도받으며 교리를 공부했고 특별검정 사정위원회의 시험을 통과했다.
원 교무는 '정전' '원불교 안내서' '좌산 종법사 신년법문' '좌선법' 등을 독일어로 번역했으며 독일인 교화에 애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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