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 경기대회 자원봉사자다. 남들이 말하는 소위 '비인기 종목'이 열리고 있는 경기장에 배정됐다. 얼마전 비인기종목이열리는 경기장에 학생들을 동원시켰는데 이곳저곳에서 불평·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타율이라는 측면에서 청소년들의 반발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기회가 아니면 언제 이런 국제적인 행사를 직접 눈으로 관람할 수 있겠는가. 더구나 비인기 종목이라서 잘 몰랐던 새로운 경기를 통해 폭넓은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인기선수들의 고생못지 않게 비인기 종목의 선수들도 힘든 훈련과정을 거쳤고 어쩌면 관중에게 소외됨으로써 그 고생은 배가 되었을 것이다.
나 또한 이번에 잘 몰랐던 경기에 자원봉사를 함으로써 경기에 대한 재미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선수들의 땀과 노력, 투지를 지켜보면서 내 인생의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은두성(대구시 검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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