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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독감 예방접종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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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는 사람이 많이 늘고 있다. 예방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면서 만성 질환자나 노인.아기 등은 물론 중장년층과 대입 수험생들까지 예방 주사를 맞고 있는 것. 특히 근래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독감 예방 접종을 했느냐"는 말이 안부 인사가 되고 있을 정도이다.

◇얼마나 맞고 있을까?=지난 7일부터 이달 말까지 만 61세 이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대구시내 보건소에는 평일이면 거의 매일 오전부터 주사 맞으려는 노인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수성구보건소 경우 접종 첫날이었던 7일 하루 동안 2천300여명이 접종을 했고 그 후에도 하루 2천여명이 몰리고 있다.지난 달 중순 접종을 시작한 곽병원엔 하루 40여명씩 찾아 작년보다 숫자가 15%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한 소아과의원 접종자도 하루 30~40명에 이르러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어났다. 시내 한내과 한정훈 원장은 "전에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 등 만성질환자와 노인들이 주로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으나 올해는 고3 수험생과 20~30대 젊은 사람들도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대구에서 보건소와 병의원을 통해 독감 예방접종을 한 사람은 총 15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구시 보건과는 올해 보건소 접종 인원을 7만9천명으로 예상했다. 대상자를 만 65세 이상에서 만 61세 이상으로 확대해 대상 인원이 1만여명 는 것.

◇예방 접종 언제가 좋을까?=유행성 독감은 증상이 심하고 합병증 유발 가능성도 많아 예방접종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접종 받는다 해서 독감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는 것은 아니다. 대체로 60~90% 정도 효과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 이야기.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기한도 일년에 불과하다. 독감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잘 일으키기 때문. 세계보건기구(WHO)는 유행할 독감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형태를 매년 새로 발표하며, 제약사가 그걸 근거로 백신을 만든다.

올 겨울 경우 변종인 '홍콩형(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할 것으로 예고돼 국립보건원이 11월까지는 예방접종을 받도록 당부했다. 독감은 11월 말 발생해 다음 해 5월까지 유행하며 1~3월에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아 항체 생성 기간 등을 고려하면 늦어도 11월까지는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것.

만성 신부전증, 기관지 천식, 당뇨병, 만성 폐질환, 만성 심장질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환자 등은 반드시 접종 받아야 한다. 65세 이상 노인, 의료기관 종사자, 아스피린 장기 복용자 등도 마찬가지.

그러나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임신 초기(3개월)인 임신부 등은 피해야 한다. 대구시 보건과 김진웅씨는 "올해 경우 백신 부족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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