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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뫼스바우어 센트리클럽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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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정성진)는 15일 이 학교 물리학과 김철성(52) 교수가 141편의 '뫼스바우어 효과' 관련 논문을 발표, 국내 학자로는처음으로 '뫼스바우어 센트리 클럽'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지난 61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독일의 뫼스바우어 박사가 발견한 '뫼스바우어 효과'는 감마선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핵공명 현상을 관측하는 연구 기법으로 최근 전 세계가 앞다퉈 연구에 나서고 있는 NT(나노기술)에 필수적인 연구 기법이다.

센트리클럽은 뫼스바우어 효과 분야에서 세계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미국의 뫼스바우어 효과 데이터센터(Mossbauer Effect Data Center.MEDC)가 국제 학술지에 관련논문 100편 이상을 발표한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명예 증서'로 김 교수는 지난 88년부터 관련 논문을 꾸준히 발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영예를 안게 됐다.

김 교수는 또 지난 1년간 발표한 논문 수가 40편으로 센트리클럽에 등재된 전세계 과학자 들 중 발표논문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MEDC로부터 공인받았다.

김 교수는 이미 MEDC 저널의 올 3월호 표지모델로 선정된 바 있으며 MEDC 저널뿐만 아니라 그 권위를 인정받는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등재 학술지에도 지난 2001년과 올해에 각각 28편과 32편의 뫼스바우어 효과 관련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보이고 있다고 국민대측은 밝혔다.

김 교수는 "전 세계가 나노기술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나노 기술의 근간이 되는 뫼스바우어 효과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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