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는 폐광이 많다. 이 폐광에서 쏟아져 나오는 폐수와 광석 찌꺼기가 상수원을 오염시키고 있다. 경북 봉화의 금정광산은 계곡 물길을 옆으로 돌리고 30만㎡의 광석찌꺼기를 산처럼 쌓아 둔 상태다. 그런데 여름철 폭우만 쏟아지면 녹물이나 희뿌연 물이 흘러나와 계곡을 오염시킨다. 광산폐수에 포함된 중금속인 카드뮴은 일본에서 악명을 떨친 이타이이타이 병을 일으킨다. 자치단체와 정부당국에서 발벗고 나서 정밀 실태조사와 오염방지 작업을 한층 강화해야 할 것이다.
유상규(포항시 효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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