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유흥업소 종업원을 공개모집하고 구인.구직을 알선하는 '나가요 사이트'가 성행하면서 신종 청소년 탈선장소가 되고 있다.
유흥업소 전문포탈을 표방하는 한 '유흥업 구인.구직' 사이트에는 한달만에 일할 사람을 구하는 룸살롱,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들의 소개글만 100여건이 넘게 올라와 있다. 각각 조회수도 300~400여건에 달한다. 이 사이트는 '아가씨', '호빠 선수'(호스트), '미씨', '마사지 걸' 등 유흥업소 직종을 17개로 나눠 지역별.직종별 검색까지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부분 구인글들은 '월 500만∼1000만원 보장' 등을 내세우며 미끼를 놓고 있다.
아예 룸살롱이나 단란주점이 자체 홈페이지를 개설해 종업원을 모집하기도 하고 포르노 사이트들이 구인.구직란을 따로 마련해 운영하기도 한다. 자칭 '강남 최고'라는 한 룸살롱이 개설한 나가요 사이트에는 '고소득 보장'을 조건으로 20세에서 27세까지 젊은 여성들에게 검은 유혹을 뻗치고 있다.
'호빠' 선수들만 전문적으로 모집하는 일명 '호빠'사이트도 성행하고 있다. 이들 사이트들은 로그인을 하지 않거나 실명확인 없이도 접속할 수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행위포착이 되지 않으면 인터넷 사이트나 카페를 단속할 근거가 없어서 경찰의 윤락 알선 사이트에 대한 단속은 힘든 실정이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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