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하는 대구지역 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17일 옛 50사단 자리에 있는 대구직업전문학교에서 열렸다.한국시각장애인협회 대구시지부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매일신문 등이 후원한 이 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및 가족, 봉사대원 등1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또 모범운전자회 소속 택시기사 등이 나와 차량봉사에 나섰고 각 복지관에서도 차량을 지원했다.흰지팡이의 날은 지난 1962년 미국의 케네디대통령이 '시각장애인에게 흰지팡이를'이란 구호를 내걸고 시각장애인들의 행복추구권을 주창한 뒤 80년 세계시각장애인협회가 10월15일을 '흰지팡이의 날'로 공식 제정했으며 세계각국은 이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열렸으며 시각장애인 복지를 위해 힘쓴 사람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