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교육인적자원부의 '두뇌한국(Brain Korea)21'사업 1차 중간평가에서 경북대와 영남대가 지역대학육성 분야에서 1, 2위를 차지했다.21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경북대는 BK21사업 지역대학육성 분야 평가에서 총점 470.7점(500점 만점)으로 최고점을 받아 영남대에 앞서 1위에 올랐다.
1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지역대학육성 분야 사업은 지역 산업수요에 적합한 학사과정 및 대학원 인력양성을 위한 것으로 경북대와 영남대는 앞으로 4년간 매년 5억2천200여만원, 4억7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경북대는 이와 함께 과학기술 분야 기계연구사업단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 앞으로 4년간 총 4억8천여만원을 증액·지원받게 됐다.
BK21사업은 대학원 연구역량 향상을 위해 99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매년 2천억원씩, 모두 1조4천억원을 투자하며 이번 중간평가에서 서울대 2개 등 4개 사업단이 성과 부진으로 중도탈락했다.
교육부는 연구기반 조성을 위한 제도개혁 이행정도를 중점평가한 1차 중간평가에 이어 2004년 사업성과 중심으로 2차 중간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백종원 갑질 비판하던 저격수의 갑질…허위 보도하고 나 몰라라
與 진성준 "집값 안 잡히면 '최후수단' 세금카드 검토"
'곳간 지기' 했던 추경호 "李대통령 배드뱅크 정책 21가지 문제점 있어"
채무탕감 대상 중 2천명이 외국인…채무액은 182억원 달해
李정부, TK 출신 4인방 요직 발탁…지역 현안 해결 기대감